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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화한 이력관리 (수처작주:隨處作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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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화한 이력 관리
(수처작주:隨處作主)
이력 관리를 게임화해보려다 실패한 사례이다
실패라기 보다 회사에 제안을 올렸다가 까인 정도?
시스템 이름이 너무 거창해서인가? 바로 거절되었다
이름 탓은 아니고 담당이 구현하고 실현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제안을 거절했다
회사 전자결재 시스템 내에 조직도에 개인 이력 관련 내용을 넣을 수 있게 하고 다른 사람이 보면
배지로 표시 되게 하는 이력 관리 시스템이다
본인 스스로 이력서 형태로 이력을 관리하고
다른 사람에게는 배지 형태로 보여주는 간단하지만 효과가 클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생각과는 달리 저항만 컸다
우선 담당자와 주변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너무 컸다
상위 직급자들은 싫어했다
" 옛날에는 자격증 그런 거 필요가 없었다"
"전자결재에 보기만 어려워지고 직원 간에 불편함만 조성한다"
다양한 불만들이 나왔다
학력 표시에 대한 불만도 많이 나왔다
석사 박사에 대한 추가 배지 표시도 불편함을 많이 표출했다
젊은 직원들의 반응은 표시 자체에는 불만이 없었으나 인사평가 자체에 불만이 많았다
인사가 인사평가만 가지고 승진을 결정하지 않는다라는 것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3배수 5배수로 대상이 선정되고 결국 성적보다는 인맥이나 학연으로 승진된다고 대부분 생각했다
이력사항 표시에 대한 부분은 인사에 대한 공정하지 못하다는 생각과 함께 적용하지 못했다
방법적인 부분보다 근본적인 문제"인사, 승진"에 대한 공정한 평가가 먼저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많을듯하다
그러나 이력 관리 부분을 제안했던 가장 큰 이유는 개인의 발전을 생각해서였다
개인의 발전이 조직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개인 자신의 이력 관리가 전체적인 회사의 인력 관리 기초가 된다고 생각했다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고, 자신의 위치에 대한 정보를 쉽게 알 수 있게 하고자 하는 취지였다
항상 의도와 결과가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도도 못해보고 끝나게 되어 아쉬운 프로젝트였다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고, 자신의 위치에 대한 정보를 쉽게 알 수 있게 하고자 하는 취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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